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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예술 영화 추천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리뷰

by ▣&★♣○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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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추천드리는 영화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세번 보고 또 보세요. 볼때마다 새롭고 난해하지만 매혹적인 영화입니다. 18세기 프랑스, 지금의 아름다운 프랑스와는 다르게 하수 시설도 제대로 안되어있고 온갖 썪은 냄새로 가득한 프랑스에서 향수에 미쳐버린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포스터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영화 정보

2007년 3월 개봉한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는 소설 원작의 영화이다. 146분이라는 긴 러닝 타임의 영화지만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는 드라마 스릴러 영화이다. 몽환적인 음악과, 충격적인 결말 특별한 후각을 가진 주인공을 기반으로 퇴폐미를 살린 작품이다. 원작에서는 25명의 사람들이 마지막 향수의 재료였던 것에 반해 영화에서는 12가지 향에 1가지 특별한 향을 더해 만들어진다는 전설의 향수라는 설정을 덧붙였다. 원작에서는 주인공이 느끼는 후각의 황홀함을 영화에서는 잘표현하지 못했으며 냄새를 위해 사람을 죽이는 연쇄 살인마로만 표현했던것이 원작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단점 정도이다.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줄거리

악취가 가득한 18세기의 프랑스 파리, 생선 자판에서 한 여인이 아이를 낳아 이전에도 그랬든 생선 쓰레기 더미에 버린다. 당연히 죽을 줄 알았던 아이의 울음소리에 여인은 자신의 아이를 죽이려한 것이 발각되어 사형을 당한다. 이렇게 태어나자 마자 엄마를 사형에 처하게 한 아이 장 밥티스트 그루누이는 태어나 버린다. 그루누이는 태어나면서 부터 유난히 후각이 비정상정으로 탁월했는데 사물을 촉각이나 시각이 아닌 냄새로 인식하며 자라난다. 조금 성장한 그루누이는 무두장이에게 팔려가 가죽배달을 하며 살았는데 어느날 도시로 가죽배달을 하러간 그루누이는 매혹적인 향기에 이끌려 아름다운 여인을 발견한다. 매혹적인 향기를 더 맡고 싶은 마음에 그녀를 따라간 그루누이는 실수로 그녀를 죽이고 만다. 죽은 그녀에게서 아름다운 향기가 사라져가는 것을 느낀 그루누이는 향기를 가두는 법을 배우기로 결심한다. 그루누이는 가죽배달하러간 향수 장인 주세페에게 자신이 주세페가 맡고 있는 향수보다 훨씬 더 좋은 향을 만들 수 있는 공식을 제공 할 수 있다며 향기 추출 기술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이에 주세페는 그루누이를 무두장이에게서 사서 조수로 키운다. 훗날 더 이상 알려줄 것이 없는 주세페는 향수 제조로 유명한 도시 그라스로 떠나라고 했고 그루누이는 향수 제조 공식 100개를 주고는 그라스로 떠난다. 그라스로 가는 그루누이는 자신이 아무런 체취가 없는 인간이란 것을 깨닫고 좌절하는 동시에 향을 가두는 것에 더욱 집착이 생겨버린다. 그라스에 도착한 그루누이는 완벽한 향수를 만들 13번째 특별한 향을 위해 살인을 시작하는데... 

 

글쓴이의 생각

참신한 소재 그리고 퇴폐적인 영상, 다크한 영화를 글쓴이는 매우 좋아한다. 특히 이런 난해한 영화를 좋아하기에 이런 류의 영화들은 꼭 챙겨보는 편이다. 향수를 보면 처음에는 주인공이 살인을 통해 향수에 대한 집착과 광기를 표현하는가 싶었지만 , 영화가 끝나고 생각해보니 단순히 감독은 그것만을 전달하려고 한것 같지 않았다. 정상적인 가정에서 태어나지 못한 그루누이의 내면 깊숙이 깔린 욕구, 소통, 그리고 자아의 정체성 등 어느 한 부분에서는 그루누이의 감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결말이 굉장히 충격적이어서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이기도 한 향수. 

 

(글쓴이 리뷰)

시간 나면 보는게 아니라 시간 내서 시청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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